2001.02.10 개봉 / 15세 이상 / 106분 / 코미디,로맨스 / 일본
· 감 독 미츠노 미치오
· 출 연 키시타니 고로(마사요시), 와쿠이 에미, 스즈키 안쥬
청초한 미모와 재기발랄한 매력을 지닌 스물 네 살의 아키코. 엄마와 단 둘이 사는 그녀의 직업은 스튜어디스. 재력과 능력을 겸비한 남자들만을 찾는 남다른 눈높이로 마침내 미남에 능력도 출중한 변호사와 약혼을 하게 된다. 그러고 그녀의 스물 네번째 생일. 약혼자로부터 저녁 초대를 받고 생일 선물로 실연을 선물받는다. 한편, 작은 여행사에서 8년째 평사원으로 일하고 있는 남자 쇼키치. 항상 자신과 함께 해줄 연인을 그리지만 현실은 늘 독수공방이다. 만나는 여자들은 늘 능력있는 남자나 예술가 같은 특별한 재능에만 관심을 기울일 뿐. 어머니를 일찍 여의고 아버지와 둘 뿐인 그는 점점 초조해진다. 실연의 아픔을 떨쳐버리기 위해 파리로 향한 아키코. 세느강을 바라보며 하염없이 눈물짓는다. 그런 그녀를 멀리서 바바론 쇼키치는 첫 눈에 반하고 만다. 그리고 화가 행세를 하며 선심을 사는데. 다음날 그녀의 호텔에 초대된 쇼키치. 처녀가 아니라는 이유로 실연당한 아키코는 34명의 남자와 잤다는 거짓말을 하고, 순진한 쇼키치는 그런 그녀를 감당할 자신이 없어 물러서고 만다. 하지만 다음날 공항으로 쇼키치가 찾아온다. 내년 생일 세느강에서 함께 하자고. 관광 일정이 끝난 쇼키치는 도쿄의 공항에서 스튜어디스 제복을 입은 아키코와 마주친다. 반가워하는 그녀에게 개인전 때문에 귀국했다고 둘러대는 쇼키치. 자신의 개인전을 고대하는 아키코를 위해 쇼키치는 장가밑천을 탈탈 털어 가짜 전시회를 준비한다. 전시회장을 방문한 아키코. 그러나 돌연 몰려든 쇼키치의 측근들에 의해 진실은 발각나는데. 또 다시 남자들의 놀림감이 되었다고 생각한 아키코는 결별을 선언한다. 과연 두 사람은...
남녀가 만나고 사귀는 데 있어 사소한 말 한마디가 얼마나 크게 영향을 미치는지 잔잔하고도 혹은 코믹하게 보여주는 작품. 두 사람이 서로에게 거짓말을 한다는 설정은 처음 만나는 남녀에게서 아주 흔하게 보여지는 행태가 아니던가. <생일 선물>은 이런 아기자기하고 자잘한 재미가 있는 영화다.
크리스마스를 겨냥한 따뜻하고 발랄한 러브스토리이지만, 국내 개봉은 2월에 가서야 이뤄졌다. 일본의 TV 드라마 <101번째 프로포즈>의 감독과 프로듀서, 각본가 등이 참가한 작품이다. 95년 10월 일본 개봉 당시 닷새 만에 70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는 진기록을 세웠는데, 영화 현장을 주요 코스로 잡은 파리 관광 패키지 상품은 물론, 영화의 소품과 의상 등 캐릭터 상품까지 인기를 모았다고 한다. 하지만 6년이나 지나 국내 소개되는 시대 착오적 진부한 사랑 이야기라는 평이 지배적이다. <개 달리다>의 타락한 형사 기시타니 고로가 우직한 순정맨으로 나온다.
[생일선물 - Birthdaypresent] 라는 일본 멜로영화를 고삼때 우연히 보게되었지.
그냥 잠시 체널돌리다가 본 영화인데...
빠져 버렸어. 그래서 끝까지 다봐버렸지.
난중에는 그 어린 나이에 눈물이 나더라.ㅎㅎ
참 유쾌하게 재밌고 즐거운 영화였어.
그때 부터 시작된 나의 멜로 영화인생....
남자임에 부끄럽게도....ㅠ
최근엔 한국멜로 영화만 보다가 어느덧 한국 멜로가 좀 식상해지는 듯한 기분이 들어서 다시금 일본 멜로영화를 찾게 되었어.
그래서 강력 추천 받아온 영화들이 위의 목록.
하나 하나 봐야할 일본 멜로 영화들
일단은 조제는 봤고... (조용조용한거 좋아하는 사람들은 되게 좋아하겠더라.
세상의 중심에서... 는 영화는 상당히 재미없지만 드라마는 강추라는게 중론..
나도 영화는 실망한 터라... 드라마는 시간날때 조금씩 봐야겠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