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흥행은 실패했지만 진주같은 한국영화

가을내음 2008. 9. 11. 00:52
디피 프차에서 퍼온 글


● 프차는 기본적으로 차가운 이성보다는 따뜻한 인간미를 추구하는 게시판입니다.




흥행에서 참패 했지만 숨은 진주를 발견한 듯한 개인적으로 평가했던 영화들입니다.

순위는 무작위입니다.


1. 킬리만자로



전체적으로 우울한 영화입니다.
박신양의 1인 2역 박신양 작품중 제일 높게 평가합니다.
안성기의 또다른 변신이 재미있구요 로드무비를 표방한 한국적 느와르의 재발견인 영화입니다.


2, 폭력서클

폭력물을 혐오하시는 분들에게는 극악의 영화 이겠지만.
배우들의 연기와 카리스마가 대단했던 영화인것 같습니다.
여기에 나오는 젊은 친구들의 향후가 기대되었는데. 그 이후의 거취가 어떤지
모르겠네요
류승환 감독의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의 실험정신이 묻어나는
또다른 학원 느와르입니다.


3. 해바라기

김래원의 연기가 정말 일품 이었습니다. 포근한 인상뒤의 숨겨지 카리스마!
후반부의 폭팔하는 에너지는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군요..



4. 열혈남아



설경구의 변함없는 조폭연기야 그렇다 치지만
조한선의 새로운 발견이 이채롭습니다.
역시 설경구의 존제감 때문에 지루하지 않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설경구의 대사는 잊혀지지가 않네요.. 내가 더빨랐찌!!! xx놈아!!!




5.지구를 지켜라

이게 왜 극장에서 흥행을 못했는지 도저히 이해가 안갑니다.
 두말할 필요없는 숨겨진 보석!!!
박찬욱, 김지윤, 봉준호와 함께 나란히 기억 되어야할 영화


6. 아홉살 인생



영화 집으로의 진부함을 받아드린다면 괜잖은 영화입니다.
유년시절 아련한 추억을 회상 할 수 있는 몇 안되는 영화죠
아이들의 때묻지 않은 연기를 볼 수 있어 너무 좋았던 영화입니다.


7. 정 (情)



일상상 적인 진부함이 영화전체를 덮고 있지만
순수함과 깨끗한 그무엇으로 보는 이를 깨끗하게 필터링 시키는 마술같은
영화 입니다.
서정적인 음악과 함께 한국인의 사랑과 정을 발견하게 해준 보석같은 영화


8.축제



거장 임권택 감독님의 역량을 두말 필요없이 보여주고 있습니다.
죽음과 장례에 대한 내용이어서 선뜩 보고싶지 않게 되었는데
그속에 예쁜 동화 한권을 읽은 듯한 느낌을 영화 말미에 느낄 수 있습니다.
역시 뭔가 필터링 되는 느낌.




9. 연애, 그 참을 수 없는 가벼움

개인적으로  두 주연배우를 좋아하지 않지만
이영화를 보고 좀 생각이 달라지게 되었습니다. 배우들의 인간성을 별개로 두고.
이영화에서 두 배우들이 보여준 연기는 최고라 할 수 있겠습니다.
장진영의 몸사리지 않은 연기... 그녀의 필모어중에 최고라 하겠네요..
여기서 나오는 친구놈들 하는 짖들은 왜 이렇게 내주변 인물들하고 비슷한지..
나이먹고도 정신 못차리는 거보면.



번외


10. 세친구

유일하게 DVD로 출시되지 않은 작품입니다.
임순례 감독의 모든 영화가 그렇지만 현실에 대한 리얼리티를 잘 들어내는
영화입니다.
그때나 지금이나 현사황이 바뀐게 없어서 더욱 암울하게 느껴지겠네요..
저 고등학교 졸업후의 느꼇던 공허함이 잘 묻어 있어 너무 놀랬습니다.


DVD 출시를 바라는 영화중에..  나에게 오라! 우리들의 일그러진영웅 몇개 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