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mma Mia

Heart 2008. 10. 21. 22:23




드디어 OST 샀어.

돈이 없이 궁색한 처지지만...ㅠㅅㅡ)

하지만 듣는 순간

"아... 잘샀구나..ㅠ"

하는 생각이 들더라.ㅎㅎ


노래 들으면서 저절로 몸이 흔들리는게..ㅋㅋㅋ

옆에서 봤으면 공부한답시고 앞에 책펼쳐 놓은 녀석이 눈감고 입을 벙긋거리며 몸을 막 흔드니 미쳤다고 했었꺼야. :-)




제일 맘에 드는 건 역시나 메릴 스트립의 "The Winner takes it all"

오늘 OST를 사게 된 결정적인 것도 아침에 이수경의 파워 FM에서 들려주던 이노래를 들었기 때문이지.

맘마미아나 드림걸스 같은 이런 영화는 OST를 듣고 있으면 그 노래를 들었을 때의 영화 장면이 다 떠올라서 너무 좋아.

음반을 첨부터 끝까지 다 들으면 마치 영화한편을 다 본 듯한 느낌이 들어.

노래가 다 끝나면 가슴이 벅찬게 너무 좋네..ㅋ





The Winner Takes It All
 
I don't wanna talk
About the things we've gone through
Though it's hurting me
Now it's history
I've played all my cards
And that's what you've done too
Nothing more to say
No more ace to play
The winner takes it all
The loser standing small
Beside the victory
That's her destiny

I was in your arms
Thinking I belonged there
I figured it made sense
Building me a fence
Building me a home
Thinking I'd be strong there
But I was a fool
Playing by the rules
The gods may throw a dice
Their minds as cold as ice
And someone way down here
Loses someone dear

The winner takes it all
The loser has to fall
It's simple and it's plain
Why should I complain.
But tell me does she kiss
Like I used to kiss you?
Does it feel the same
When she calls your name?
Somewhere deep inside
You must know I miss you

But what can I say
Rules must be obeyed
The judges will decide
The likes of me abide
Spectators of the show
Always staying low
The game is on again
A lover or a friend
A big thing or a small

The winner takes it all
I don't wanna talk
If it makes you feel sad
And I understand
You've come to shake my hand
I apologize
If it makes you feel bad
Seeing me so tense
self-confidence
But you see
The winner takes it all
The winner takes it all...

...
우리가 지나온 일에 대해 말하고 싶지 않아
나에게 상처를 주었을지라도 이젠 과거니까..
내가 할 수 있는 건 다했고
당신도 역시 할 만큼 했어
더 이상 할 말도 없고 내 놓을 에이스는 없어

이긴 자가 모든 걸 갖게 마련..
패자는 왜소하게 서 있을 뿐
승리라기 보다
그녀의 운명이겠지.

난 당신 품에 안겨 당신에게 속해있다고 생각하면서
내 주위에 울타리를 치고 집을 꾸미면서
난 온전할꺼고
 그것이 옳은 일이라 생각했어.
하지만 규칙대로 했으니
난 바보였지..

신들은 주사위를 던졌어.
그들의 마음은 얼음처럼 냉정하지.
그리고 사람들은 사랑하는 이를 잃고 말아.
승자가 모든 것을 얻고
패자는 떨어지게 마련인 것을...
그거야말로 단순명료한 것을
난 왜 불평하는지...

하지만 내가 입을 맞추었던 것 처럼
그 여자도 입을 맞추었는지?
그녀가 당신 이름을 부를때
나와 같은 느낌이었는지?

내 마음 깊은 곳에선
당신을 그리워하고 있다는 걸 당신 잘 알잖아.
하지만 내가 무슨 말을 하겠어
게임의 규칙엔 따라야지

심판들은 결정을 내리겠지
나같은 패자는 승복하라고
쇼의 관중들은 항상 조용히 지켜볼 뿐
게임은 다시 시작되고
연인이든 친구든
큰 것이든 작은 것이든
승자가 모든 걸 갖게 마련이지

당신이 슬픔을 느낀다면
말하지 않을게
그리고 당신이 악수를 청해 온데도
난 이해해
만약 네가 긴장되어 자신감없이 서 있는
나의 모습을 보는 것이 싫다면
사과할게
당신도 알다시피
이긴 자가 모든 걸 갖게 마련이니....









참... 맘에 와닫는 가사.
사랑에있어선...

먼저 상대방이 싫어진 사람이 ,

아직 상대방이 싫어지지 않은 사람과의 관계에서
주도권을 가지는 것이다 .

말하자면 ,
룰을 지킨 사람이 궁지에 몰려 벌을 받는
유일한 게임 ,

그건 바로

사랑이라는 것인지도 모른다 ..

심하게 공감이 가는 내용이다.

나또한 룰을 지키며 힘들기도 했고
주도권을 가지며 힘들기도 했다.


하지만..그런건지 알면서도 그걸 알면서도
난 다시금 사랑이란걸 하려고 할 수 밖에 없다.
네가 나에게 어떻게 하던지
설사 잘못한 것이 너라고 할지라도
어쩔수 없이 난  너한테 사과할수 밖에 없어.

너를 좋아하는 까닭에...
ㅎㅎ 바보같지?



어쩔수 있나.

아무리 사리사욕 밝고 앞뒤 따지고 좋아하는 나도
너에게 대해서는 알면서도 즐겁게 바보가 되는걸..






ps. 맘마미아 OST.
     리스트 눌리면 다 들을수 있을꺼야.

     그럼 좋은 밤 되람~*

Posted by 가을내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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