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우시절

카테고리 없음 2009. 11. 3. 17:46


오랜만에 본 멜로영화다. (멜로를 빼고 그냥 영화라 해도 되겠다. 어짜피 영화를 못봤으니.ㅎ)

나름 멜로 영화 메니아라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ㅎㅎ

인천에 인사 갔다가 내려오는 길에 KTX시네마로 봤다.

나름 조용하고 사람도 없고 해서 좋았다. 전날 먹은 고랑주로 머리가 깨어질듯이 아프고 속이 울렁거려 죽을 것 같았던 것 말곤.ㅎ



처음 보는 배우인 고원원


단발머리가 무척이나 잘 어울린다.

서글서글하게 예쁜 이미지의 배우.


그리고 내가 생각하는 우리나라 최고의 남자배우. 정우성

그를 뭐라더 설명할까..ㅎㅎ  정말..

웃는 모습, 우는 모습, 그저 손을 주머니에 넣고 걷는 모습까지 너무 멋지다.

연기에 몰두하면서 다른 부분에 눈 돌리지 않는 것 까지.. 정말 난 이사람은 멋있다고 인정한다.


영화는 전통 멜로의 틀을 그대로 따라 가는 듯하다.

기승전결.

이전의 연인을 다시금 만나서 다시 서로에게 마음이 끌린다.


사랑이란 것을 정의하기 어렵지만..

내가 내리는 결론은 사랑은 일방통행이 아닌 양방 통행이라는 것.

이들도 서로에게 좋아하는 느낌을 숨기지 않고 표출한다.


좋은 감정을 가지고..

좋은 시간을 가지고..

좋은 추억을 가지고.. 만들고..



거기서 그쳤으면 멜로라는 영화가 그저 밍밍하겠지.

그들이 보여주는 사랑의 모습도 한두번 보면 입가에 미소를 짓게 되지만

계속 보게된다면 보는 이들은 점점 무디어 진다.

자신의 실제 사랑도 한두달 지나고 처음의 감정이 사그러 들면 사랑이란 것에 무디어 지고 익숙해 지는데 영화에서 보이는 가상의 사랑이야 오죽 할까..

그래서 이 영화 역시 슬픔, 이별이라는 코드를 통해서 영화를 이끌어 간다.


왜 멜로 코미디가 아니라 멜로 영화 라면 그 마무리가 happy Ending일수 없을까?

수많은 멜로 영화가 그러한 틀을 취하고 있고 그것이 이전부터 지금까지 깨어지지 않는데는 그런 이유가 있을것이다.

물론 난 맘에 안들지만..


물론 이 영화는 노란 자전거란 코드를 통해서 다시금 일어서서 달리게하고

그들의 마음, 감정을 연결시킴으로 그 결말이 좋을 것임을 알려주지만..ㅎ



결론은 흔한 멜로다.

하지만..

세상의 어떤 사랑도 흔한 사랑은 없다.

이 영화 속의 그들의 사랑도 그럴테지.


전날 먹은 술만 아니었으면 더 영화보는게 즐거웠을텐데 아쉽다.

Posted by 가을내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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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발표가 나니 사람들 소식이 하나하나 들려오네요.

 

다들 좋은 소식 있으셨으리라 믿습니다.

 

다들 어떻게 지내시나요?

 

전 못 본 만화책이랑 영화 실컷 빌려두고는 집에서 하루종일 뒹굴 뒹굴 거리고 있습니다.

 

이것도 나름 행복하네요..ㅠㅅㅜ)

 

내일쯤은 적벽대전 2 보러 야밤에 나가봐야겠습니다. 후훗..

 

아..  글은 쓰게된건 슬슬 볼 만화랑 영화가 떨어지고 있단 사실..ㅠ

 

점점 비디오방 영화코너 앞에서 오래 서있게 되네요. 고르는 것도 쉽지 않은 일..;;

 

그래서 불쌍한 소생을 위해 영화나 만화 하나 추천해 주세요~ (만화는 왠만하면 완결된 걸루..ㅎㅎ)

장르는 가리지 않습니다.ㅎ

 

저부터 추천 하자면..

 

 < 일본 멜로 영화 > : 국한된 나라라서 죄송한데 ..;;; 이번 방학기간 테마가 일본 멜로영화라..;;;ㄷㄷㄷ

                               한번만 봐주십쇼..ㅋㅋ 

 

 

 

생일선물 (Birthday presents) - 오래된 영화지만 보는 내내 행복할수 있음

                                                돈많은 남자와의 현실적인 사랑을 꿈꾸는 스튜어디스 여자.

                                                그런 여자를 꼬시기 위해 화가 행세를 하는 여행가이드 남자.

                                                둘의 결말은?? (뻔하지뭐..라 마시고 꼭 보시길.ㅋㅋ)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 지루하다면 지루하지만..ㅎㅎ 잔잔한 멜로영화. 기승전결 같은 영화의 굴곡이 없음. 그냥 잔잔한 영화. 하지만 우에노 주리가 나오므로 추천~~!!! 이 아니고 ㅎㅎ

                                                  조용하지만 볼만합니다.

 

 

 

 

다만 널 사랑하고 있어 - 슬픈 멜로좋아하시는 분께 강추!  사랑하면 죽는 병? 들어나 봤나요?
                           사람은 사랑하게 되어 성숙한 성인이 된다라...
                           멘트로 날리기 좋은 (어찌보면 뻔하지만 먹히는) 명대사가 즐비한 영화입니다.
                          특히 완소 미야자키 아오이의 환한 웃음 만으로도 DVD대여료 2000원 이 아깝지 않다고자부.

 

 

< 만화 > 

 

 

 

 

 

 그남자 그여자 (원제 : 그와 그녀의 사정 ) : 이건 무조건 강추~!!! 단순 멜로만화가 아니란걸 후반에 갈수록 알게 됩니다.ㅎ  가이낙스에서 나온 동명의 에니메이션이 있는데 만화를 더 추천합니다~!!

 

 

 

          호타루의 빛 : 건어물 녀를 아시나요?
                      연애 감정, 센스가 말라버린 여자를 말하는 신 조어를 만들어낸 일본 동명 드라마의  원작 만화
                      이건 저도 지금 보고있는 중이라 평을 내리긴 거시기 허지만.. 
                      일단 지금까진 강추입니다.  안보신 분들은 보세요. ㅎㅎ

   --------------------------------------------------------------------------------------------

 " 네가 날 그런식으로 보지 않는다는 건 알아. 그사람을 포기 못한 다는 것도 알아. 나도 힘든 건 마찬가지니까"  " 선배.. 저.. 전.."
 " 지금까지 눈치 못 챈 벌이야. 확실하게 상처주고 차줄래? 이젠... 앞으로 나가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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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보 같긴.. 중학생도 아닌데, '열심히 노력했습니다' 만으로 사람의 마음이 움직일 리가 없잖아.
연애란 노력만으로는 안되는 그런 세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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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미 '애정'이 아니라 '집착'이란 걸 깨닫고 나니까 저절로 놓아지더라구. 맨션도, 다른 것들도.
나도 변해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깨닳은 걸지도 몰라. 툭하면 도망쳐 오는 게으름뱅이 건어물이
'자기나름' 이상으로 노력하는 걸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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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가 왜 한번 보자는 너의 그 문자에 답장을 못 했는줄 알아?
그 만남의 결론이 뭘지, 그리고 그게 내 마음을 얼마나 더 아프게 할 지 알면서도 단순히 너랑 같이 있을수 있단 이유로 그 자리에 가려는 내 자신이 너무 미웠기 때문에... 아무런 답도 할 수 없었어.

내 맘을 이렇게 많이 준 상황에서 계속 좋은 친구로 지낼수는 없겠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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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읽고 있는 만화책이라 ㅎㅎ 좀 길어졌네요.ㅋㅋ

 흔해빠진 순정 멜로 만화라면 추천 안해드려요.ㅎ 좀 다른 맛이 있으니 일단은 강추 입니다.

 

 

3. 타로이야기 -  순정만화도 읽을 만 하다 란걸 알려준 금자비 같은 만화~~!!!

                         외모 성격 학업 운동 모든 면이 완벽한 남자~!!! 하지만 그는 지독한 가난뱅이??

                         이런 말도 안되는 설정을 축으로 돌아가는 이야기가 재밌게 진행되는 만화.

                         대부분의 스토리들이 큰축을 중심으로 이어지는 개별적 일화의 묶음이라 전권이 아니라

                         단지 일권만 읽어도 재미있으실겁니다. 이제 소년 만화는 다 읽었도다... 라는 남학우께 강추. 

                         어쩌면 읽고나서 가난뱅이가 되고 싶으실지도...ㅋㅋㅋ꽤 걸렸어요..ㅠ





멜로 일색이지만.. 일단은 이정도 추천드립니다.

재미있으셨던 만화책이나 영화 많이 추천해 주세요~

 

적는데 시간 꽤 걸렸어요..ㅠ 재미있으셨던 만화책이나 영화 많이 추천해 주세요~

 

 

 

 

 

 

                                                                                                        바보..

 

                                                                                                        힘들다.. 

 

 

                                                                                                              더이상 내 욕심 내지 말자.

 

Posted by 가을내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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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러브래터
지금까지 이영화처럼 여운을 남기는 영화가 없었습니다.
뒷장면의 도서대출카드 억지로 눈물을 흘리게하는것이 아닌 왠지 가슴속이 공허하고 여운을 남기게 했던 영화 정말 마지막신이 감동이죠...

2,지금 만나러 갑니다.
이영화는 보다가 한밤중에 눈물이 너무 나와서 엄마한테 걸리면 욕먹을까봐
입을 손으로 막으면서 엉엉 울어버렸습니다.
"정말 사랑한다면 죽음을 알면서도 그사람에게 갈수 있을까요?"



3.다만 널 사랑하고 있어
사랑하면 죽는 병? 이해가 안되시죠?
사람은 사랑하게 되어 성숙한 성인으로 된다는 생각을 일꺠원쳐준 영화입니다.
주옥같은 명대사가 많죠 정 일주일동안 5번봤습니다.
저혼자 한번, 여친이랑 한번, 학교 동생과 자취방에서 한번, 동방에서 후배들과 한번, 집에 오는길에 PMP로 후배와 한번...
미야자키 아오이의 매력에 흠뻑빠져들만한 영화입니다.

4.눈물이 주룩주룩
나가사와 마사미가 나오는 영화죠, 이영화를 보고 전 정말로 피한방울 섞이지 않았지만 친동생처럼 위해줄수 있는 여동생이 있었음하고 생각했답니다.

5.그때는 그에게 안부전해줘
나가사와 마사미 팬이라면 보시면 좋은 영화, 이영화를 보고 수족관이 정말로 아름답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
다만 널사랑하고 있어
그떄는 그에게 안부 전해줘 이렇게 같은 작가의 작품이죠, 3종 세트
확실이 작가님의 특징이 있는거 같습니다 약간 판타지가 섞여있는 멜로 ^^

6.혐오스러운 마츠코의 일생
이영화는 2번쨰 보고나서야 눈물을 흘렸습니다.
마츠코가 혐오스러운게 아니라 세상이 혐오스러운거죠 ^^

7.무지개여신
우에노 쥬리가 나오죠, 왜 오나벽한 여주인공은 어디선가 몇가지 모자라보이는 남주인공을 사랑하는가? 이것이 무지개 여신에서 말하고자 하는 사랑이 아닐까요? 아무 조건 없는 사랑?
극중 사운드 트랙인 쥬피터가 예술이죠...

8.하치이야기
멍멍이 좋아하시는 분들이 보시면 정말 펑펑 우실듯합니다.
하치이야기에서는 눈물을 흘리게 하는 3가지 포인트가 존재합니다.
3번 웁니다 ㅡㅠ

9.내일의 기억
이거는 눈물을 펑펑 울리는게 아니라 40대의 중년의 남편과 부인간의 사랑이야기입니다. 그리 자극적이지도 않고 여운을 남기며 가슴을 뭉클하게 하더군요

10.우리개 이야기
강아지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마지막의 마리모 이야기는 정말 보다가 우리 강아지가 생각나서 눈물이 펑펑 흐르더군요 ㅡㅠ
Posted by 가을내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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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연습장

Heart 2008. 10. 28. 03:34

피곤하구나 자야하는데...
그래도 뭔가 한글자 남겨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들어왔다.

 

요즘 정말 생각이 많아진다.

고3때도 이렇게 생각하진 않았는데 아무래도 머리가 굵어지긴 했는 갑다.

(갑자기 어떤 전도사님 기도가 생각나네..ㅎㅎ

"머리통이 굵어졌다고 부모의 말을 안듣는 일이 없게 하여 주옵시고...."

ㅎㅎ 기도 듣다가 웃겨 죽는줄 알았지.....)

 

어쨌든간에...

 

생각이 많다.

그래서 잠을 못자고 다음날 낮에 자게되고.

낮과 밤이 점점 바뀌다 보니

야밤에 할게 없어 또 생각을 하게 되고

이래저래 머리만 놀리는 구나. 

생각하는데도 칼로리 소모가 되겠지? 뇌활동에 필요한건 산소랑 포도당이니 포도당은 포도당대로 소모될꺼고 산소공급 막 하려면 호흡운동이 있어야 할테니 거기도 칼로리 소모가 있을꺼고.

그럼 꿈도? REM이니 뇌 운동이 활발 --> so. 살이 빠지나??

그랬으면 좋으련만.

지금 50kg 정도 되었을꺼 같은데..

웃기지? 나도 웃겨 ㅎㅎ 어짜피 뭘 적어야 할지 모르고 들어온거니까.

 

 

 

 

 

본론으로 들어가자.

 


난 영화만 보면... 그 영화에서 얻은 감동을 이기지 못해서 하는게 하나있어.

 바로.... 영화에서 나온 어떤 한 장면을 내 삶에 가져오는거.

 

그중에 하나가 내 머리속의 지우개에 나온 야구연습장 장면이야.

 

 

극중에서 중요한 역활을 하는 야구 연습장.

 

호쾌하게 방망이를 돌리든 정우성의 모습

 

그리고 뒤에서 맞을 때 마다 좋아하며 창살에 매달려 웃는 손예진.

 

 

그 장면이 너무너무 인상이 깊었어.

 

그래서..ㅎㅎ

 

요즘 밤마다 경성대에 있는 야구연습장에 가서 오백원짜리 동전 5개씩 바꾸어서 즐기고와.

오백원에 공이 20개니까 5번하면 100번의 스윙

돈넣기전에 연습으로 대여섯번 휘두르니 근 백삼십번정도 휘두르는 셈이네.ㅎㅎ

 

나름 운동 되는 느낌.ㅋ

 

밤에 시원하게 땀 흘리면 기분이 참 좋아진다.ㅋ

예전에 도장에 다닐때 느끼던 그런 느낌.

다 쏟아붇고 나서의 그런 후련감??ㅎㅎ

 

첨에는 헛스윙 대여섯번에 파울성으로 한두개 맞더니

요즘엔 좀 잘맞더라.ㅎㅎ

안타 : 파울 : 헛스윙 비율이 2대 3대 2 정도 되는 거 같아.

 

가끔 홈런성 나오면 나도 모르게 "그렇지!!!!"하고 소리질러서 주위사람들이 쳐다본다.ㅎㅎ 쪽팔리는 것도 없어. 그냥 즐기는 거지.ㅋㅋㅋ 

 

 

그럼 뭐하나.ㅎㅎ

 

뒤에서 봐줄 손예진이 없는 걸.ㅋㅋㅋㅋㅋㅋㅋ

 

손예진 생기면 담에 꼭 데리고 야구연습장에 가야지.ㅎㅎ

" 오빠가 치는거 잘 봐!!!!"

하면서 호쾌하게 치는거지..ㅎㅎ


그러기 위해선 연습 또 연습이다.!!!!

데리고 가서 헛스윙만 할 수는 없자나!!!!




얼른 내앞에 나타나 주라...ㅠ

분명... 천사같이 좋은 사람일꺼야!!

에고 자자 .... ㅠ




[ 내 머리속의 지우개 대본 ]


Posted by 가을내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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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mma Mia

Heart 2008. 10. 21. 22:23




드디어 OST 샀어.

돈이 없이 궁색한 처지지만...ㅠㅅㅡ)

하지만 듣는 순간

"아... 잘샀구나..ㅠ"

하는 생각이 들더라.ㅎㅎ


노래 들으면서 저절로 몸이 흔들리는게..ㅋㅋㅋ

옆에서 봤으면 공부한답시고 앞에 책펼쳐 놓은 녀석이 눈감고 입을 벙긋거리며 몸을 막 흔드니 미쳤다고 했었꺼야. :-)




제일 맘에 드는 건 역시나 메릴 스트립의 "The Winner takes it all"

오늘 OST를 사게 된 결정적인 것도 아침에 이수경의 파워 FM에서 들려주던 이노래를 들었기 때문이지.

맘마미아나 드림걸스 같은 이런 영화는 OST를 듣고 있으면 그 노래를 들었을 때의 영화 장면이 다 떠올라서 너무 좋아.

음반을 첨부터 끝까지 다 들으면 마치 영화한편을 다 본 듯한 느낌이 들어.

노래가 다 끝나면 가슴이 벅찬게 너무 좋네..ㅋ





The Winner Takes It All
 
I don't wanna talk
About the things we've gone through
Though it's hurting me
Now it's history
I've played all my cards
And that's what you've done too
Nothing more to say
No more ace to play
The winner takes it all
The loser standing small
Beside the victory
That's her destiny

I was in your arms
Thinking I belonged there
I figured it made sense
Building me a fence
Building me a home
Thinking I'd be strong there
But I was a fool
Playing by the rules
The gods may throw a dice
Their minds as cold as ice
And someone way down here
Loses someone dear

The winner takes it all
The loser has to fall
It's simple and it's plain
Why should I complain.
But tell me does she kiss
Like I used to kiss you?
Does it feel the same
When she calls your name?
Somewhere deep inside
You must know I miss you

But what can I say
Rules must be obeyed
The judges will decide
The likes of me abide
Spectators of the show
Always staying low
The game is on again
A lover or a friend
A big thing or a small

The winner takes it all
I don't wanna talk
If it makes you feel sad
And I understand
You've come to shake my hand
I apologize
If it makes you feel bad
Seeing me so tense
self-confidence
But you see
The winner takes it all
The winner takes it all...

...
우리가 지나온 일에 대해 말하고 싶지 않아
나에게 상처를 주었을지라도 이젠 과거니까..
내가 할 수 있는 건 다했고
당신도 역시 할 만큼 했어
더 이상 할 말도 없고 내 놓을 에이스는 없어

이긴 자가 모든 걸 갖게 마련..
패자는 왜소하게 서 있을 뿐
승리라기 보다
그녀의 운명이겠지.

난 당신 품에 안겨 당신에게 속해있다고 생각하면서
내 주위에 울타리를 치고 집을 꾸미면서
난 온전할꺼고
 그것이 옳은 일이라 생각했어.
하지만 규칙대로 했으니
난 바보였지..

신들은 주사위를 던졌어.
그들의 마음은 얼음처럼 냉정하지.
그리고 사람들은 사랑하는 이를 잃고 말아.
승자가 모든 것을 얻고
패자는 떨어지게 마련인 것을...
그거야말로 단순명료한 것을
난 왜 불평하는지...

하지만 내가 입을 맞추었던 것 처럼
그 여자도 입을 맞추었는지?
그녀가 당신 이름을 부를때
나와 같은 느낌이었는지?

내 마음 깊은 곳에선
당신을 그리워하고 있다는 걸 당신 잘 알잖아.
하지만 내가 무슨 말을 하겠어
게임의 규칙엔 따라야지

심판들은 결정을 내리겠지
나같은 패자는 승복하라고
쇼의 관중들은 항상 조용히 지켜볼 뿐
게임은 다시 시작되고
연인이든 친구든
큰 것이든 작은 것이든
승자가 모든 걸 갖게 마련이지

당신이 슬픔을 느낀다면
말하지 않을게
그리고 당신이 악수를 청해 온데도
난 이해해
만약 네가 긴장되어 자신감없이 서 있는
나의 모습을 보는 것이 싫다면
사과할게
당신도 알다시피
이긴 자가 모든 걸 갖게 마련이니....









참... 맘에 와닫는 가사.
사랑에있어선...

먼저 상대방이 싫어진 사람이 ,

아직 상대방이 싫어지지 않은 사람과의 관계에서
주도권을 가지는 것이다 .

말하자면 ,
룰을 지킨 사람이 궁지에 몰려 벌을 받는
유일한 게임 ,

그건 바로

사랑이라는 것인지도 모른다 ..

심하게 공감이 가는 내용이다.

나또한 룰을 지키며 힘들기도 했고
주도권을 가지며 힘들기도 했다.


하지만..그런건지 알면서도 그걸 알면서도
난 다시금 사랑이란걸 하려고 할 수 밖에 없다.
네가 나에게 어떻게 하던지
설사 잘못한 것이 너라고 할지라도
어쩔수 없이 난  너한테 사과할수 밖에 없어.

너를 좋아하는 까닭에...
ㅎㅎ 바보같지?



어쩔수 있나.

아무리 사리사욕 밝고 앞뒤 따지고 좋아하는 나도
너에게 대해서는 알면서도 즐겁게 바보가 되는걸..






ps. 맘마미아 OST.
     리스트 눌리면 다 들을수 있을꺼야.

     그럼 좋은 밤 되람~*

Posted by 가을내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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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2003)  ジョゼと虎と魚たち Josee, the Tiger and the Fish



오늘 본 영화

나름 마음에 들었어. 조용조용하게 흘러가는 맬로. 딱 내가 좋아하는 영화스타일.ㅎㅎ




내 사랑 주리씨...

보기 좋더라. ㅎㅎ 그런데 별로 가슴이 안예뻐..ㅠ ㅡ

여기서는 다리를 못쓰는 장애인으로 나왔네.




뭐... 모든 영화가 그렇듯이 우연히 둘이 만나게 되고...

밥먹는다는 핑계대고 계속 집에 들리면서 친해지는 두사람.

친해지는거 맞겠지?

조제의 특이한 억양의 말투. 뭔가 중독성있게 툭툭 하나씩 던지는 말투. 여튼 맘에 들어.ㅎ


남자는 조제를 데리고 밖으로 나가서 세상을 보여줘.

꽃이랑 고양이가 보고싶어서 산책을 꼭 나가야 한다는 조제를 위해 유모차에 스케이트보드를 달아서 같이 산책을 간다.

즐겁게 보내는 두사람... 둘은 점점 좋아하게 되고 ...

하지만 어떻게 어떻게... 두사람은 헤어졌다가....

다시 만나게 되고... 여자는 남자에게 자신의 몸을 허락해.

부러운 녀석...


할머니가 돌아가시고...

남자는 조제집에서 같이 지내게 된다네.


남자친구가 생기면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것을 보고 싶었다며 호랑이를 보러간 조제.

여자는 남자에게

"넌 내게 고마워 해야해."

라고 말한다.

남자는

"내가?"

라고 말하며 의야해 하지만 곧 의미를 깨닿는다.

(난 잘 모르겠다. 무슨 의미인가. 여자가.... 고맙다는 말을 직접하지 못해 돌려서 말한건가?)

여튼... 두사람은 사랑해. 서로를...




부모님을 만나러 남자집에 가는 두사람.

하지만...

여자는 이미 알고 있어.

이 여행이 남자부모님께 가서 자신들의 결혼을 허락받으려는 길이 아닌 것을..

담담히... 그저 담담히 자신들의 여행을 준비하고 다녀와.

보고싶었던 물고기를 보러 수족관에 갔지만 휴관.

여자는 남자에게 바다에 가자고해.

둘은 애초 가기로 했던 남자의 집으로 가지 않고 여자의 바램따라 바다로 가게된다.

사랑하는 두사람.

여자는 남자등에 업혀서 이것저것 반짝이는 조개껍질을 모으고 그것을 손에 들고 해맑게 웃어.

그리고 사진까지..

마지막으로 여자는 물고기의 성 이라는 모텔에서 남자에게 "세상에서 제일 야한 섹스"를 선물하겠다고 해.

남자는 과연 그 선물을 받았을까?? ㅎㅎ 부러워.


여튼...



둘은 헤어져.

1년 4개월 정도의 동거.




담백한 이별이라고 남자는 말해.

여자는 남자에게 SM 도색잡지를 선물하고...


남자는 다리에서 예전 애인을 만나서 같이 가.

나레이션으로... 남자 자신이 도망친거라고 말을해..

그리고...


그리고 길에서 울어. 감정이 받혀 올라와서.




과연...

과연 사랑하는 그 모습은 어떤 걸까?

둘이서 하는 사랑...


순수함과 이상만으로 갈수는 없겠지.

남자가 조제에서 도망친 것처럼..

그건 어쩔수 없는 것 같아. 현실이니까.


매번 내 사랑은 그렇지 않기를 바라지만...

그건 이루어 지지 않을껄 알면서도 하는 헛소리일뿐인걸.



안타까워.


미안해 조제.


Posted by 가을내음
,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다만,널 사랑하고 있어

태양의 노래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드라마)
 
지금 만나러 갑니다

 메종드 히미꼬






[생일선물 - Birthdaypresent] 라는 일본 멜로영화를 고삼때 우연히 보게되었지.
그냥 잠시 체널돌리다가 본 영화인데...
빠져 버렸어. 그래서 끝까지 다봐버렸지.

난중에는 그 어린 나이에 눈물이 나더라.ㅎㅎ

참 유쾌하게 재밌고 즐거운 영화였어.



그때 부터 시작된 나의 멜로 영화인생....

남자임에 부끄럽게도....ㅠ

최근엔 한국멜로 영화만 보다가 어느덧 한국 멜로가 좀 식상해지는 듯한 기분이 들어서 다시금 일본 멜로영화를 찾게 되었어.

그래서 강력 추천 받아온 영화들이 위의 목록.

하나 하나 봐야할 일본 멜로 영화들

일단은 조제는 봤고... (조용조용한거 좋아하는 사람들은 되게 좋아하겠더라.


세상의 중심에서... 는 영화는 상당히 재미없지만 드라마는 강추라는게 중론..
나도 영화는 실망한 터라... 드라마는 시간날때 조금씩 봐야겠어.

나머지는 천천히.. 보자.



아래는 우리나라 멜로중에 재미있는 것.


Posted by 가을내음
,
디피 프차에서 퍼온 글


● 프차는 기본적으로 차가운 이성보다는 따뜻한 인간미를 추구하는 게시판입니다.




흥행에서 참패 했지만 숨은 진주를 발견한 듯한 개인적으로 평가했던 영화들입니다.

순위는 무작위입니다.


1. 킬리만자로



전체적으로 우울한 영화입니다.
박신양의 1인 2역 박신양 작품중 제일 높게 평가합니다.
안성기의 또다른 변신이 재미있구요 로드무비를 표방한 한국적 느와르의 재발견인 영화입니다.


2, 폭력서클

폭력물을 혐오하시는 분들에게는 극악의 영화 이겠지만.
배우들의 연기와 카리스마가 대단했던 영화인것 같습니다.
여기에 나오는 젊은 친구들의 향후가 기대되었는데. 그 이후의 거취가 어떤지
모르겠네요
류승환 감독의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의 실험정신이 묻어나는
또다른 학원 느와르입니다.


3. 해바라기

김래원의 연기가 정말 일품 이었습니다. 포근한 인상뒤의 숨겨지 카리스마!
후반부의 폭팔하는 에너지는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군요..



4. 열혈남아



설경구의 변함없는 조폭연기야 그렇다 치지만
조한선의 새로운 발견이 이채롭습니다.
역시 설경구의 존제감 때문에 지루하지 않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설경구의 대사는 잊혀지지가 않네요.. 내가 더빨랐찌!!! xx놈아!!!




5.지구를 지켜라

이게 왜 극장에서 흥행을 못했는지 도저히 이해가 안갑니다.
 두말할 필요없는 숨겨진 보석!!!
박찬욱, 김지윤, 봉준호와 함께 나란히 기억 되어야할 영화


6. 아홉살 인생



영화 집으로의 진부함을 받아드린다면 괜잖은 영화입니다.
유년시절 아련한 추억을 회상 할 수 있는 몇 안되는 영화죠
아이들의 때묻지 않은 연기를 볼 수 있어 너무 좋았던 영화입니다.


7. 정 (情)



일상상 적인 진부함이 영화전체를 덮고 있지만
순수함과 깨끗한 그무엇으로 보는 이를 깨끗하게 필터링 시키는 마술같은
영화 입니다.
서정적인 음악과 함께 한국인의 사랑과 정을 발견하게 해준 보석같은 영화


8.축제



거장 임권택 감독님의 역량을 두말 필요없이 보여주고 있습니다.
죽음과 장례에 대한 내용이어서 선뜩 보고싶지 않게 되었는데
그속에 예쁜 동화 한권을 읽은 듯한 느낌을 영화 말미에 느낄 수 있습니다.
역시 뭔가 필터링 되는 느낌.




9. 연애, 그 참을 수 없는 가벼움

개인적으로  두 주연배우를 좋아하지 않지만
이영화를 보고 좀 생각이 달라지게 되었습니다. 배우들의 인간성을 별개로 두고.
이영화에서 두 배우들이 보여준 연기는 최고라 할 수 있겠습니다.
장진영의 몸사리지 않은 연기... 그녀의 필모어중에 최고라 하겠네요..
여기서 나오는 친구놈들 하는 짖들은 왜 이렇게 내주변 인물들하고 비슷한지..
나이먹고도 정신 못차리는 거보면.



번외


10. 세친구

유일하게 DVD로 출시되지 않은 작품입니다.
임순례 감독의 모든 영화가 그렇지만 현실에 대한 리얼리티를 잘 들어내는
영화입니다.
그때나 지금이나 현사황이 바뀐게 없어서 더욱 암울하게 느껴지겠네요..
저 고등학교 졸업후의 느꼇던 공허함이 잘 묻어 있어 너무 놀랬습니다.


DVD 출시를 바라는 영화중에..  나에게 오라! 우리들의 일그러진영웅 몇개 더
있습니다

Posted by 가을내음
,


주말에 영화 3편 봤다.


김혜수 그 개새끼 때문에 기분이 너무 더러워서 영화나 보자 싶어서 DVD 3편 빌려봤다.

밀양, 어거스트러쉬, 달콤살벌한 연인



일단 어거스트 러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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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 때문에 보긴 했는데....

그냥... 생각보단 별루였다.

천재라... 현실과 거리가 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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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謐陽   secret sunshine

제목이 너무 마음에 들었다.

물론 밀양이란 동내가 마음에 들기도 했다.

영화는.... 좋았다.

마지막 장면에 마당 한구석에 비치는 볕을 카메라는 비춰주면서 영화는 끝난다.

결국... 전도연에게 있어서 밀양은 송강호가 아니었을까.

영화를 보면서 계속 생각 난건... 송강호 저 오질곰탱이 자식... 나랑 너무 닮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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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은 오늘 본 달콤살벌한 연인.

내가 자주가던 블로그에서 보던 스틸 컷이 있던 영화

재밌었다.ㅎ

최강희도 예쁘고...


현실과 동떨어져 있긴 하지만...

결국은 유치한 멜로지만...

재밌었어...

이게 뭐에요?

혀요 싫어요?

아니 좋아 혀 완전 좋아.
Posted by 가을내음
,

Once

카테고리 없음 2008. 1. 12.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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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사운드 트랙 샀다.

경은이랑 같이 봤던 영화.

짧지만... 아름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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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하는 사람은 아름답다...
아니 사람이 있는 음악은 아름답다...
단지 말장난 하자는 건 아니지만...
아름다운건 음악에 사람이 있기 때문이다.
Posted by 가을내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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